캠핑-일상에 감성을 더하다

광복절 연휴 여수

빗자루 하나 2017. 8. 19. 05:58

 

금요일날 저녁에 여수로 출발해서 시골집에서 하루 자고, 둘쨋날 봉황산 자연 휴양림에다 텐트를 쳤다.

봉황산 자연 휴양림은 시골 집에서 10분거리,, 캬~~이런곳에 캠핑장이 있다니,,, 즐겨봅시당 ㅎ

제2야영지는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골인 듯 했다.


 

7번데크,,

우리 텐트도 올라가고 자리도 남는다.

아래 잔디쪽에 타프를 치고 옆 나무에 해먹도 달아본다.

작은 데크는 15천원, 7번데크는 35천원, 8,9,10은 운동장 만하다, 무려 1박에 8만원,,

휴양림 치고 비싼 듯 하다.


 

저 멀리 화태대교가 보이는가?

울딸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찰~~칵!! 해본다.


 

오늘은 밥은 시골집에서 먹을거기 때문에 간단모로 세팅해본다.

여태껏 캠중에 제일 간단모드인 듯..

이제 저 테이블만 버리고 우드쉘프로 교체하고 등만 새로 하나 사면 당분간 캠용품 살일 없을 듯 하다.

......................지만,, 요즘 부쩍 세컨텐트,,미니멀한거가 갖고 싶은건 안비밀 ㅎ


 


울 뭉치 테이블 아래에서 쉬는 거 보이송 ㅋㅋ

완벽한 세팅 ㅎㅎ

좋다,,좋아 ㅎ


 

저녁에 시골집에서 엄마빠랑 삼겹살 구워먹고 여수 불꽃놀이 보러 gogo!!

2대교 위에서 찰~~칵!!

8시에 하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정작 9시 부터 하더라능,,, 에구, 기다리다 넋나갈뻔~


 

여수 밤바다~~

내사랑 범준이는 어떻게 그런 노래를 만들어서 여수을 이렇게 띄우고 난리야 ㅎㅎ

정말 멋지긴 하다.. 여수 밤바다.


 

불꽃놀이 기다리느라고 주차장이 되버린 2대교,,

다리위에도 사람들이 꽉 찼다..

흐~~~~~~~~미



 

드뎌 9시 10분이 되니 불꽃놀이 시~~~~작!

울 서방은 내내 오줌 참다가 시작하기전에 화장실 간다며 가더니 올 생각을 안한다..ㅡ,.ㅡ 염빙삶아라 ㅋ(화태리 욕)

밤바다와 불꽃놀이,, 뭔가 균형을 이루며 조화롭게,, 멋지게, 불꽃놀이가 시작된다.


 

피~~~~~~~융~~~~ 퍽!!!!


저 불꽃과 함께 나의 삶 중반도 활짝 피어 오른다...

9월부터 새로운 삶이 온다.. 제 3의 직업,,,완벽하게 즐겨보자,,

두려울게 뭐 있나? 난 만능인데 ㅎ

인생,,,부딪히며, 즐기며 살자,,물론 소박하게^^